한국·스위스 양국 산촌마을 담은 공동우표…수교 6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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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참여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평화로운 민속 마을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65만 6000장을 내달 7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표는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과 스위스 중서부 베른주에 위치한 '트룹(Tub)마을'이 소재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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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참여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평화로운 민속 마을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65만 6000장을 내달 7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표는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과 스위스 중서부 베른주에 위치한 '트룹(Tub)마을'이 소재로 쓰였다. 커다랗게 표현된 양국의 국기를 배경으로 논밭이 익어가는 외암마을 풍경과 트룹마을의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경을 담았다.
설화산 아래 외암마을에는 67가구 135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선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계승해 2000년 1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농지와 목초지로 연결되는 별도의 마을로 구성된 트룹마을은 다양한 유형의 정착지가 보전돼 스위스연방유산목록(ISOS)에 등재됐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한국-스위스 공동우표 발행을 통해 두 나라의 통상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 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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