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검찰 출석 거부하고 목포행… 연일 ‘오염수 저지’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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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 후 첫 지방 행보로 30일 전남 목포를 찾아 '텃밭' 여론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목포역 광장에서 오염처리수 해양투기 반대 규탄 집회를 열고 당 소속 전남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인 및 외식업 관계자들과 규탄 발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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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은 수산물 먹방, 안전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 후 첫 지방 행보로 30일 전남 목포를 찾아 ‘텃밭’ 여론전에 나섰다. 이날은 애초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검찰이 이 대표에게 소환 통보한 조사일로, 출석을 거부하고 윤석열 정부 ‘때리기’로 역공에 나선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 연찬회에서 1+1을 100이라 말하는 사람들과 싸울 수밖에 없다며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이제 우리 국민이 정권심판을 위해서 국민 항쟁을 선포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목포역 광장에서 오염처리수 해양투기 반대 규탄 집회를 열고 당 소속 전남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인 및 외식업 관계자들과 규탄 발언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는 3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대응을 위한 1박 2일 긴급 의원총회를 하는 등 모든 당력을 오염처리수 규탄에 쏟아붓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오염수 선동 공세에 대해 수산물 수급 안정화에 방점을 두며 ‘맞불’에 나섰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같은 날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거짓 정보로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이나 다름없는 국민선동을 유도하고 민생을 파탄시킬 뻔했던 괴담 정치가 한낱 부질 없는 종이호랑이임이 드러났다”며 “국민은 합리적인데 선동세력은 맹목적이고 일류국민 수준을 무시한 삼류정치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민주당을 정면 겨냥했다. 아울러 지도부는 물론 일부 의원은 회·매운탕 등으로 오찬을 갖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연일 수산물 ‘먹방’으로 역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편,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 취임 1년에 대해 “미래도, 유능함도, 혁신도, 통합도 없는 민주당이 됐다”고 직격했다.
이은지·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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