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발목 부상 회복 후 첫 3경기 연속 안타…KC전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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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발목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것은 6월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10일 뉴욕 메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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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이후 6득점' 피츠버그 6-3 역전승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발목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2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40으로 유지했다.
배지환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것은 6월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10일 뉴욕 메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발목을 다쳤다가 지난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온 배지환은 9~11번째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콜 라간스의 구위에 눌려 7회까지 안타 3개만 치면서 무득점으로 묶였다. 그 안타 3개 중 1개를 배지환이 때렸다.
3회초 첫 타석에서 라간스의 97.5마일(약 157㎞)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한 배지환은 6회초 선두 타자로 다시 라간스를 상대했다. 이번에는 97.4마일(156.8㎞) 직구를 빗맞혔는데 땅볼 타구가 2루수 방향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배지환은 전력 질주로 1루를 먼저 밟아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삼진,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에 그쳐 배지환이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0-1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2번째 투수 오스틴 콕스를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
이후 피츠버그 타선이 폭발해 전세를 뒤집었고, 배지환은 팀이 5-1로 앞선 9회초 1사 3루에서 4번째 타격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배지환은 유격수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때렸는데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실책을 범하는 행운이 따랐다. 이때 3루 주자 잭 수윈스키가 홈을 밟으면서 배지환은 타점 1개를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캔자스시티에 6-3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60승(73패)째를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8회초 헤이스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피츠버그는 9회초 리오버 페게로의 스리런포가 터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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