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안타 3출루 맹활약’ SD, STL에 연장 역전패..에드먼 끝내기타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세인트루이스에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8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전날 간신히 3연패에서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하루만에 또 패했다.

세스 루고(SD)와 잭 톰슨(STL)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김하성과 후안 소토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에 김하성이 득점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놀란 고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다시 앞서갔다. 맷 배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앞서가는 점수를 안겼고 호세 아조카르가 배튼까지 적시타로 불러들여 2득점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조던 워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양팀은 6회 다시 점수를 주고받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루이스 캄푸사노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윌슨 콘트레라스가 솔로포를 터뜨렸다.

샌디애이고는 8회초 배튼의 2루타, 아조카르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콘트레라스가 동점 2점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결국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은 정규이닝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 득점에 실패했고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선 토미 에드먼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톰슨이 4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케이시 로렌스가 3.2이닝 2실점, 존 킹이 0.1이닝 무실점, 조조 로메로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루고가 6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스캇 바로우가 1이닝 무실점,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 2실점, 닉 마르티네즈가 1이닝 무실점, 조시 헤이더가 0.1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해 패했다.

김하성은 1번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6이 됐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해외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