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로 호우특보 확대

정철순 기자 2023. 8. 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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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0일부터 31일까지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30일 일본 지역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비구름대가 한반도 쪽으로 유입되면서 남부 지역과 제주 지역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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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최대 200㎜ 이상
빗길 공사장 추락 30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던 자동차가 추락해 기울어져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0일부터 31일까지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30일 일본 지역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비구름대가 한반도 쪽으로 유입되면서 남부 지역과 제주 지역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동해로 빠져나간 저기압 뒤편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고기압 가장자리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며 비구름대가 만들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31일까지 부산과 경남 지역은 최대 200㎜, 광주·전남·대구·경북 지역은 최대 120㎜의 비가 예상된다. 충청 지역은 8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렸지만, 이날 오전에는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오겠고 남부 지역과 제주는 밤까지 시간당 30∼60㎜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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