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안타+1타점+하이라이트급 수비…역전패로 빛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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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안타와 하이라이트급 수비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 초 중전 안타로 출루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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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회 초 중전 안타로 출루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1회 말 수비에선 상대 선두 타자 리치 팔라시오스의 2루 베이스 방면 땅볼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 아웃시키는 환상적인 수비로 감탄을 자아냈다.
4회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6회 4번째 타석에서 3루 방면 안타를 추가했다. 4-3으로 앞선 8회 1사 1-3루에선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좌익수 희생타로 타점도 올렸다.
하지만 팀은 아쉽게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앞선 8회 말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동점 2점 홈런을 얻어맞은데 이어 연장 10회 말 결승점을 내줘 5-6으로 역전패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276 50타점, OPS .807이 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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