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아시아 1위로 만들겠다"

이민주 기자 2023. 8. 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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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를 아시아 1위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사전 브리핑에서 "중기부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를 아시아 1위, 글로벌 3대 창업 국가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정부에서 그 초석이 다져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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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코리아 사전 브리핑…"내년 글로벌 펀드 10조원 조성"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인센티브 마련 중…제도적 장치 고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를 아시아 1위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사전 브리핑에서 "중기부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를 아시아 1위, 글로벌 3대 창업 국가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정부에서 그 초석이 다져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다가올 10년의 기술·산업 발전은 과거의 100년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다가올 미래를 스타트업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벤처 정책의 틀을 크게 변화시켜야 한다. 정책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중기부는 내년 글로벌 펀드 조성 목표를 10조원으로 제시했다. 이영 장관은 "현재까지 8조4500억원가량의 글로벌 펀드가 조성됐고 올해까지 9조원 달성은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1조원 규모로 글로벌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은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산업을 육성하자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조성에 대해 민간의 호응, 현실적인 (요구)부분이 반영이 돼서 '해볼만 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출자자 참여 유도가 핵심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참여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분에는 '민간 모태펀드' 이상의 혜택을 마련하는 단계라고 했다.

중기부는 이날 민-관이 함께 출자해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영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관련 인센티브는 기발표된 민간 모펀드 조성에 대한 부분이 포함돼 있다"며 "추가적인 부분은 계속 협의 중이다.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여러 제도적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비전은 '벤처·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업대국을 실현하는 것'이다.

주요 전략은 △글로벌 도전과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벤처투자 민간전환 촉진 및 새로운 창업지원방식 도입 △지역창업 클러스터 활성화 및 지역 벤처투자 환경 보완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위한 개방형 혁신 활성화와 규제 개선 △축적된 경험을 통한 도전적 창업분위기 조성이다.

핵심 목표로는 2027년까지 △글로벌 100대 유니콘 1→5개 확대 △창업벤처 생태계 순위 10위(서울)→7위 △세계 기업가정신 지수 순위 6위→3위 달성을 제시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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