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지난 시즌과 달라, 올-NBA·디펜시브 팀 시절로 돌아갈 것”[NBA]
벤 시몬스(27·호주)가 올 시즌은 다르다고 외쳤다.
시몬스는 최근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2023-24시즌 코트에 다시 복귀해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1-22시즌을 허리 수술로 통째로 날린 시몬스는 22-23시즌에 돌아왔지만, 지난 2월 또다시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에 제외됐다. 그는 여전히 점퍼를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당 평균 6.9득점 6.3리바운드 6.1어시스트라는 애매한 기록을 남겼다. 이때 시몬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뛰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포인트 가드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채 백업 센터로 나섰다.
그러나 시몬스는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로운 허리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그는 포인트 가드로서 공을 다시 손에 쥐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접촉 훈련을 시작한 시몬스는 “나는 2주 동안 2대2 훈련을 진행했고 점점 감각이 쌓여가는 중이다”라며 “내가 코트에서 하는 일이 몇 가지 있는데, 특정 움직임이나 좋았던 플레이들을 다시 학습하고 있다 ”라고 자신의 몸상태가 100%이고 잃어버렸던 경기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그는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신난다”며 “어서 체육관으로 돌아가고 싶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나는 올스타, 올-NBA 팀, (올-)디펜시브 팀에 3번이나 선정됐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또한 “내가 코트로 돌아와서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될 것이고 팬분들이 좋아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은 즐겁다”라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선수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 그때 당시 나에게 욕할 생각에 흥분된다”고 했다.
팔라델피아 시절 시몬스는 슛이라는 커다란 결점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천후 수비수이자 수준 높은 패서였다. 또한, 코트를 빠르게 왕복하면서 오픈 코트에서 공수 양면으로 팀에 이점을 가져왔다.
한편 미칼 브리지스와 캠 토마스를 포함한 브루클린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시몬스가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제 시몬스는 본인과 자신의 건강을 믿고 활약해야 할 때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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