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싱가포르 맞춤형 모빌리티 프로젝트 완성

장병철 기자 2023. 8. 30.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서 도시 발전 단계에 따른 미래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월 현대차그룹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가 맺은 '교통 수요 분석 업무협약(MOU)'에 따라 그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교통수요 분석
‘로보셔틀’최적 수단 도출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서 도시 발전 단계에 따른 미래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월 현대차그룹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가 맺은 ‘교통 수요 분석 업무협약(MOU)’에 따라 그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롱혁신지구의 인구·교통·발전 계획 등 특성을 분석하고 미래 교통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교통수단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를 기반으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로보택시 △로보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각각 10년 동안 가상으로 적용했고, 이용자 편의성과 교통 흐름을 고려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로보셔틀을 도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도시 인프라 및 교통 수요를 고려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획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이 프로젝트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 도장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140도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도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을 국내외 모든 현대차 공장에 적용하면 한 해 동안 자동차 제조 공정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중 1만6000여t을 저감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