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尹대통령 쓰는 단어, 북한과 너무 닮아 소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산 전체주의" "생존 방식"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쓰는 주요 단어가 북한과 너무 닮아 소름이 돋는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9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에 출연해 "저는 대통령이 쓰는 주요 단어들과 대통령 행사들을 요즘 이렇게 보면 너무 닮았다. 북한과"라며 "말씀에 쓰시는 단어들, 그 다음에 행동 그 다음에 반응하는 것들이 이른바 전체주의를 비판하면서 전체주의와 닮아 있고, 독재를 비판하면서 독재와 닮아 있고 그런 모습을 언뜻언뜻 보는 게 약간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신장식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산 전체주의" "생존 방식"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쓰는 주요 단어가 북한과 너무 닮아 소름이 돋는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9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저는 대통령이 쓰는 주요 단어들과 대통령 행사들을 요즘 이렇게 보면 너무 닮았다. 북한과"라며 "말씀에 쓰시는 단어들, 그 다음에 행동 그 다음에 반응하는 것들이 이른바 전체주의를 비판하면서 전체주의와 닮아 있고, 독재를 비판하면서 독재와 닮아 있고 그런 모습을 언뜻언뜻 보는 게 약간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를 갖고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를 언급하며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것이 바로 공산 전체주의의 생존 방식"이라면서 "인접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발전하면 사기적 이념에 입각한 공산 전체주의가 존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탁 전 비서관은 또 윤 대통령이 전날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이렇게 힘을 합쳐 성장과 분배를 통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 데 대해 "새는 어디로든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정부여당의 '수산물 먹방'에 대해서도 "그 정도의 노력으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 그 기획의 아둔함"이라고 꼬집으며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든 대표든 대통령이든 시장에 가서 어묵 먹으면서 본인이 서민인 것 같이 코스프레 하는 거에 더 이상 국민들이 속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탁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이 오염수 방류 다음 날 구내식당 점심으로 나온 수산물 메뉴가 조기에 매진됐다고 홍보한 것과 관련해 "직원 복지 차원으로 공무원들을 위해서 세금을 투여해서 (한 끼에) 3000원"에 제공되는 것인데 "(수산물 가격이) 비싸서 그거밖에(소량밖에) 준비를 못 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권위, 박정훈 대령 '긴급구제' 기각에 "국방부에 가세하나" 비판
- 홍범도가 자유시 참변과 연관? "자유시 참변 때 통곡…재판관되어 독립군 석방에 노력"
- 유인태, 尹대통령 '이념 전쟁' 점화에 "뉴라이트 늦바람 분 듯"
- 똘이 장군 나가신다. 홍범도는 길을 비켜라
- 홍범도 공산당 가입이 문제? 독립에 현실적 필요…이승만도 소련에 사람 보냈다
- 스페인 검찰, '강제 입맞춤' 축구협회장 예비조사…피해 선수에 쏟아지는 연대
- 尹대통령 "자유민주주의 발전하면 공산전체주의 존속 어려워"
- 김종인, 尹대통령에 일침 "이념이 중요? 국민은 관심 없어"
- 이재명, 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독립영웅 흉상 철거, 매국행위"
- 與 연찬회 뒤 안철수 "정부, 이념공세에 집중…중도층 돌아설까 우려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