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전국 첫 소속 학생 없는 '온라인학교' 개교

이강일 2023. 8. 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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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 '대구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온라인학교는 전국 최초로 소속 학생 없이 일반 학교에서 희망하는 학생을 위탁받아 실시간 원격수업 중심의 시간제 수업을 운영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개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수 과목의 다양한 수업을 학생에게 제공해 온라인학교가 미래학교로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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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과목, 개별학교 개설 어려운 과목 수업한다"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 '대구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온라인학교는 전국 최초로 소속 학생 없이 일반 학교에서 희망하는 학생을 위탁받아 실시간 원격수업 중심의 시간제 수업을 운영한다.

다음 달 개교와 함께 올해 2학기 동안 모두 47개 강좌, 5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한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중심으로 교과목 특성에 따라 방과후 및 방학을 활용한 등교 활동도 가능한 형태로 운영한다.

대구온라인학교에서만 들을 수 있는 역량과목인 미디어스토리텔링, 문학적 감성과 상상력 등 과목을 비롯해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스페인어 등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가르친다.

달성고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24개 교실을 갖춰, 50개 강좌 750명이 학생이 동시 수강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교육부에서 온라인학교 시범 운영 교육청으로 선정된 대구교육청은 같은 해 10월 학교 설립을 추진해 교사를 공모·선발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개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수 과목의 다양한 수업을 학생에게 제공해 온라인학교가 미래학교로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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