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불, EU 관측사상 최대...뉴욕보다 넓은 면적 타

김태현 2023. 8.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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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 넘은 그리스 북동부 산불의 피해 면적이 유럽연합(EU)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그리스 산불이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이며, 진화를 위해 항공기 11대와 소방관 407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시작된 그리스 북동부 산불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미국 뉴욕시보다 더 큰 면적인 810㎢가 불에 탔습니다.

그리스 소방청은 에브로스의 다디아 국립공원의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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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 넘은 그리스 북동부 산불의 피해 면적이 유럽연합(EU)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그리스 산불이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이며, 진화를 위해 항공기 11대와 소방관 407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시작된 그리스 북동부 산불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미국 뉴욕시보다 더 큰 면적인 810㎢가 불에 탔습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방화 혐의와 관련된 79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시신 20여 구가 발견됐는데, 이 중 18구는 튀르키예와의 국경 지역으로부터 넘어온 불법 이주민의 시신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리스 소방청은 에브로스의 다디아 국립공원의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 국립공원은 검은대머리수리 등 희귀 조류 군락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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