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입구교차로 지체 71.5초→32.6초 단축.. 지하차도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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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지하차도 임시 개통 후 공항입구교차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지체시간이 2배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차도 임시 개통 후 같은 시간 공항입구교차로 통행량은 4,145대로 개통 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지체시간은 32.6초로 2배 이상 단축됐습니다.
다호마을입구교차로는 지하차도 임시 개통 후 같은 시간 3,696대의 차량이 지나갔는데 지체시간은 45.1초로 개통 전 73.9초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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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입구교차로, 다호마을입구교차로 혼잡 개선
"교통흐름, 체계 변경 초기 불편 사과.. 효과 확인"
제주공항 지하차도 임시 개통 후 공항입구교차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지체시간이 2배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오늘(30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하차도 임시 개통 후 나타난 교통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하차도 조성 전 출근시간인 아침 8~9시 공항입구교차로 교통량을 조사했더니 4,153대의 차량이 오갔습니다. 지체 시간은 71.5초에 달했습니다.
공항입구교차로 서비스수준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의미하는 ‘E’로 나타났습니다. 다호마을입구교차로는 같은 시간 3,501대 차량이 통과했고 지체시간은 73.9초였습니다.
지하차도 임시 개통 후 같은 시간 공항입구교차로 통행량은 4,145대로 개통 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지체시간은 32.6초로 2배 이상 단축됐습니다.
다호마을입구교차로는 지하차도 임시 개통 후 같은 시간 3,696대의 차량이 지나갔는데 지체시간은 45.1초로 개통 전 73.9초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차로 서비스수준도 공항입구교차로는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는 ‘C’등급으로 개선됐습니다.
또 제주시는 일방통행 운영으로 제주민속오일장에서 제주공항까지 주행거리가 늘어났음에도 통행시간은 평균 30초 이상 감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교통량 분산과 지체시간 단축이 확인됨에 따라 제주시는 내일(31일)부터 지하차도, 도로개설 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완전 개통합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하차도가 제주공항 주변 교차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혼잡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변경된 교통체계가 조기에 완벽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차도 및 도로개설 사업은 2018년부터 총 사업비 28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지난 16일 임시 개통했습니다.
임시 개통 과정에서 홍보 미흡, 급격한 교통신호체계 변경 등으로 도민, 관광객들이 많은 혼란과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국가경찰, 자치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했습니다.
주요 보완사항은 △차로 노면 유도선 3개소 및 노면 방향 표시 △교통표지판 추가 설치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운영 △교통섬 추가 설치 등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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