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까지 진료' 광주 심야 어린이병원 9월 1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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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진료하는 광주 첫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이 9월 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기독병원은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자정까지 경증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 문여는 시각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전 8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다.
광주시는 광주기독병원 인근 2개 약국을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당직 약국(공공 심야 약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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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자정까지 진료하는 광주 첫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이 9월 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기독병원은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자정까지 경증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그동안 광주에는 오후 9시 이후 늦은 밤, 휴일에 운영하는 어린이 병원이 없어 부모들은 응급실을 이용하며 장시간 대기 등 불편과 비싼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문을 여는 시간을 앞두고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악순환이 이어졌다.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 문여는 시각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전 8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다.
문 닫는 시각은 자정까지로 같고, 휴게 시간은 정오부터 2시간이다.
광주시와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 기간 평일 평균 21명, 주말 45명 환자가 이용했다.
광주시는 광주기독병원 인근 2개 약국을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당직 약국(공공 심야 약국)으로 지정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취약 시간대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을 해소할 공공의료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아파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애타는 마음과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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