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수권 앞둔 신유빈 “자신감, 경기에 잘 녹여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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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이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유빈은 30일 대한탁구협회를 통해 "자신감을 경기에 잘 녹여보겠다"며 "랭킹은 딱히 의식하지 않는다. 그동안 연습해온 기술을 경기 중 어떻게 사용할지, 어떤 내용으로 경기를 풀어갈 지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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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이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유빈은 30일 대한탁구협회를 통해 "자신감을 경기에 잘 녹여보겠다"며 "랭킹은 딱히 의식하지 않는다. 그동안 연습해온 기술을 경기 중 어떻게 사용할지, 어떤 내용으로 경기를 풀어갈 지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시아선수권은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 평창돔에서 열리며 남자 23개국 95명, 여자 19개국 86명의 아시아 탁구 강자들이 출전한다.
신유빈은 올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땄다. 그리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무대에서 3차례나 2관왕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랭킹 9위, 여자복식에선 전지희와 함께 1위, 혼합복식에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3위에 올라있다.
신유빈은 "최근 외국 대회에 많이 나가 체력을 걱정해주는 분들이 많은데, 모든 과정을 연습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해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은 되지 않는다"며 "아시안게임이 바로 이어지는데, 어떤 대회, 어떤 경기에서도 좋은 내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유빈은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직후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신유빈에겐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번째 메이저대회다.
신유빈과 여자복식에서 뛰어난 호흡을 펼치고 있는 전지희는 "유빈이와 복식에서 성적을 많이 냈기 때문에 기대가 큰 것을 안다"면서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계속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합복식 파트너인 임종훈은 "준비를 잘 해왔으니 보다 세밀하고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금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며 "복식에서는 파트너를 믿고 뛰겠다. 유빈이는 상대 남자 선수 공도 잘 받아준다. 우리가 기술적으로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남자단식 에이스로 꼽히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은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국가대항전이기 때문에 전장에 나가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아시안게임으로 바로 이어지는 과정에 있는 대회이기도 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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