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이재명 취임 1주년, 점수 낼 것도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표의 취임 1년간 성과에 대해 "점수를 낼 것도 없다"고 혹평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가 지방선거,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에 참패를 안긴 데다 당 리스크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표의 취임 1년간 성과에 대해 "점수를 낼 것도 없다"고 혹평했다.
유 전 총장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취임 1주년(28일)을 맞은 이 대표에게 '총 몇 점을 주겠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시작부터 (당대표 선거에) 나와선 안 될 사람이 나왔다. 측정 불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가 지방선거,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에 참패를 안긴 데다 당 리스크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가 계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며 지방선거를 다 버려버렸고, (그 결과) 다들 실망해서 대선에서 졌다"며 "돈 봉투니 코인이니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도 대처를 보면 리더십에도 상당히 한계를 보였다"고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어 "예상대로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계속 따라붙다 보니 윤석열 정부가 저렇게 지지를 못 받고 있음에도 민주당 지지도도 낮은 것"이라고도 꼬집었다.
그는 다음 달로 예정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에 민주당의 내년 총선 결과가 달렸다고도 경고했다. 앞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 2월 국회 표결에선 부결(재석의원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됐다. 이 대표는 6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유 전 총장은 "회기 중에 체포 영장이 들어와 표결하게 되면 이 대표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가결시켜 달라고 의원들을 적극 설득해야 할 것"이라며 "안 그러고는 어떻게 총선을 치르겠나, 이 대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어물 한 봉지 6배 폭리 "관광객엔 그렇게 팔지 않나요"
- 비행기에도 ‘노키즈존’ 생기나… “대신 6만 원 더 내세요”
- 군 장병에 “‘내시·어우동’ 옷 입고 포토존 서라” 요구한 인제군
- '돌싱' 김새롬, 깜짝 고백 "현재 열애 중"
- 현빈, 의외의 장소서 포착…아내 손예진과 데이트 근황
- 격해지는 대통령의 말… 선 넘는 '이분법' 정치
- '더 글로리'부터 '마스크걸'까지 넷플릭스 중심 된 이 배우
- "범인보다 혜빈이가 더 기억되기를"... '서현역 흉기난동' 희생자 사진 공개
- 상인들은 “오염수 안전해” 주민들은 “포기했다”… 두 쪽 난 후쿠시마
- 고장 난 스마트폰, 금광석보다 금 많은 '도시 광산'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