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무원노조 "보수 실질 삭감…재심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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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2.5%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임금이 실질적으로 삭감됐다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는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물가 상승과 고금리에 신음하는데도 내년도 보수인상률은 2.5%에 불과하다"며 "9급·8급 청년 공무원의 내년 보수는 최저임금보다도 낮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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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2.5%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임금이 실질적으로 삭감됐다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는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물가 상승과 고금리에 신음하는데도 내년도 보수인상률은 2.5%에 불과하다"며 "9급·8급 청년 공무원의 내년 보수는 최저임금보다도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과 접점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하위직 공무원에게 정당한 노동의 몫은커녕 최소한의 생활임금도 보장하지 않는 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무원 보수 예산을 재심의하고, 처우 개선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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