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내달 2일까지 폴란드 방문… 방산전시회 준비 점검

31일엔 한·폴란드 국방장관 회담… "방산협력 확대 논의"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31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현지에서 다음달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를 앞두고 우리 군 당국과 방산업체들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방산전시회에 '주도국'(Lead Nation) 자격으로 참가해 'K방산'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장관은 또 같은 날 오후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폴란드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국방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방산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 장관은 다음달 1일 오전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리 방산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진출 업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방산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 장관의 이번 폴란드 방문을 통해 "한·폴란드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후속 무기체계 수출계약을 위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 지속적인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군 당국은 앞서 우리 방산업체들과 K-2 전차, K-9 자주포 등 한국산 무기체계를 대거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맺어 'K방산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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