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살벌한 똥군기 증언 “후배들 보는 앞에서 맞았다”

김도곤 기자 2023. 8. 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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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B급 청문회’ 영상 캡처



장동민이 과거 코미디언 군기에 맞선 일화를 공개했다.

장동민은 최근 유튜브 ‘B급 청문회’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동민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군기에 정면으로 맞선 인물로 유명하다.

남호연은 “KBS 군기가 유명하다. 개콘 집합 문화가 일주일에 세 번이다. 녹화 후 늘 옥상에 집합이라는 말이 있다”라고 질문했다.

장동민은 “녹화 당일 다 같이 모여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한 기수씩 빠진다. 윗 기수가 한마디 하고 나가고, 그 다음 기수가 한마디 하고 나가는 식이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내 위 기수 선배들이 다 나가면 내가 이야기할 차례인데 ‘야 저것들 이야기 다 듣지 마.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인사도 하지 말고 뭣도 하지 마라. 대신 좋은 코너 만들어서 떠라. 뜨면 선배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장동민. ‘B급 청문회’ 캡처



하지만 변수가 있었다. 장동민의 후배 중, 장동민 선배와 친한 사이인 코미디언이 있었고, 이 사실이 그대로 전달됐다.

장동민은 “후배들 앞에서 맞았다. 후배들에게 ‘나 맞는 시간에도 회의해라’라고 했다. 맞은 다음에 그 옥상에서 후배들과 회의를 3시간 정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장동민은 군기와 부조리를 많이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출연한 후배 임종혁은 “실제로 거의 다 없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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