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中…삼성·LG ‘고효율·친환경’ 맞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계 48국에서 2059개 업체가 참여하는, 'IFA(이파) 2023'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에너지 절감 이슈가 중요한 유럽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효율 제품 라인업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을 공략할 삼성·LG의 비장의 무기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IFA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세탁과 건조 기능을 한 대로 해결하는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기조연설 中업체…1279社 참여
LG, 고효율 에너지 기술 집약 선사
삼성, 세탁·건조 기능 ‘올인원’ 공개
전세계 48국에서 2059개 업체가 참여하는, ‘IFA(이파) 2023’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내로라하는 가전 업체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몇가지 관전 포인트가 예상된다. 지난해 코로나로 전시에 참가하지 못했던 중국 업체들이 2년 만에 돌아온다는 점에서 그간 기술력 격차가 얼마나 좁혀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절감 이슈가 중요한 유럽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효율 제품 라인업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올해로 99회 째를 맞는 ‘IFA 2023’은 다음달 1~5일 독일 베를린 박람회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기업 수는 약 2100개로,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던 중국 가전 업체가 대거 복귀한다. 중국에서 전체 참가 업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279개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건, 첫 기조 연설을 중국 업체가 맡았다는 점이다. 중국 IT업체 ‘아너’의 조지 자오 최고경영자(CEO)가 신흥 폴더블 기술과 창의성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두 번째 기조 연설 역시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그룹의 피셔 유 대표가 맡게 됐다.
가전 업계에서 중국의 위상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력 격차를 얼마나 줄였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을 공략할 삼성·LG의 비장의 무기도 관전 포인트다.
LG전자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넷 제로 하우스’ 콘셉트의 전시존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지속가능한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 또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등급보다 약 40% 더 높은 효율을 구현한 드럼 세탁기 등으로 유럽 고효율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별도로 마련한 빌트인 전시존에는 인스타뷰 오븐, 후드 일체형 인덕션 등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IFA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세탁과 건조 기능을 한 대로 해결하는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LG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합친 초(超)프리미엄 제품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삼성은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의 핵심 기능을 적용한 세탁건조기를 선보인다. 설치 공간 효율을 높이고,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해 가사 노동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통합 가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IFA에서 처음으로 주방 가전과 연동한 인공지능(AI) 맞춤형 식생활 애플리케이션 ‘삼성 푸드’를 공개한다.
TV 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 삼성 OLED TV가 전시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7월부터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OLED를 탑재한 83형 OLED TV를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닌 LG디스플레이 OLED를 가져다 쓴 첫번째 사례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 주2회 나갑니다"…'입시비리 셀럽' 조민 유튜브 본격화
- “교도소 가고파” 지하철서 처음 본 60대女 무차별 폭행한 40대女
- 이경규, ‘복수혈전’ ‘폭망’…돈이 심하게 날아갔다”
- 여친 아들 ‘학폭’당하자… 골프채 들고 학교 간 50대의 최후
- “이러니 넷플릭스 못 끊어” 이번엔 BJ ‘살인극’ 뭐길래 난리
- “보는 순간 성욕 느껴”…처음 본 여성 만지고 넘어뜨려 상체 올라탄 30대男
- "선처하겠다" 거짓말이었나…주호민 "처벌해달라" 의견서 냈다
- “제2의 혜빈이 나와도 이럴 거냐”…‘분당 흉기난동’ 피해자母의 ‘분노’
- 남의 집 앞에 대형견 개똥 놔두고 유유히…‘무개념 견주’ 블랙박스가 포착
- 손예진, 현빈이 찍어준 사진 자랑…"기술 점점 좋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