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가동 중단 14개 공장 오늘 생산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품 발주 시스템 결함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14개 공장이 30일 가동을 재개한다고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도요타·렉서스 차량을 생산하는 국내 전체 14개 공장 중 12개 공장의 가동을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에서는 지난 2022년 3월에도 부품업체 코지마 프레스공업이 해커 그룹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본 내 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순차적 가동 재개
오후엔 전 14공장 정상화
【도쿄=김경민 특파원】 부품 발주 시스템 결함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14개 공장이 30일 가동을 재개한다고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도요타·렉서스 차량을 생산하는 국내 전체 14개 공장 중 12개 공장의 가동을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개 공장도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29일 오전 12개 공장의 25개 라인을 정지시켰고, 이후 대상이 확대돼 전 14개 공장의 28개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히노자동차와 부품업체 등도 일부 공장을 멈춰 영향이 확산됐다.
공장 가동 중단의 원인은 28일부터 발생한 부품 발주 처리 시스템의 결함으로 드러났다.
도요타 측은 "이번 오류는 조사 중이지만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에서는 지난 2022년 3월에도 부품업체 코지마 프레스공업이 해커 그룹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본 내 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1만3000여대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이후 도요타는 거래처 보안 대책에 주력했지만 이번에는 자사에서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건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해결되며 모처럼 생산에 박차를 가하던 자동차 업계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지적이다.
도요타의 올해 상반기 세계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489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일본 내 생산은 29% 증가한 164만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산 조정과 반도체 부족 현상이 완화되는 국면이었다.
닛케이는 "공장은 재가동되지만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부품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