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창원 3연전' 나비효과… 확 좁혀진 거리, 운명의 '수원대첩' 전초전 뷰캐넌 안우진 문동주 우취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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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KT의 새로운 양강구도.
반면 KT는 부산 원정에서 감독 부재로 어수선한 롯데를 상대로 3연전을 스윕했다.
KT는 삼성과 주중 2연전에 이어 키움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당초 키움의 인천 SSG와의 주중 3연전 선발 예정자는 장재영-맥키니-안우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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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와 KT의 새로운 양강구도. 시즌 막판이 무척 흥미로워질 것 같다. 시즌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27일 NC와의 창원 3연전. 예기치 못한 스윕패를 당한 선두 LG는 무척 억울했다.
두번째 경기인 26일, 5대3으로 끝났을 경기가 5대7 끝내기 역전패로 둔갑했다. 9회말 2사 1루에서 박건우 땅볼이 2루심 발에 스치면서 아웃이 내야안타로 변한 뒤 권희동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으며 생긴 황당 역전패.
다음날인 27일 경기를 앞둔 LG 염경엽 감독은 "감독 생활 10년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선수단 하이파이브 하다가 안 끝난 걸 인지했다"고 했다. "빨리 잊고 다음을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다만 이런 상황으로 인해 위기가 오면 안되는 데 그 부분이 조금 걱정"이라고 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LG는 27일 NC에 접전 끝에 3대5로 패하며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반면 KT는 부산 원정에서 감독 부재로 어수선한 롯데를 상대로 3연전을 스윕했다. 주말 3연전 전까지 7.5게임이던 선두 LG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줄였다.
여전히 따라잡기는 쉽지 않은 거리. 하지만 최근 18승4패로 믿기지 않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의 기세가 부담스럽다.
두 팀은 다음주인 9월5일~7일 수원에서 운명의 3연전을 펼친다. 5승5패로 호각세인 두 팀의 사생결단 총력전.
일방적으로 밀리는 팀이 나오면 상위권 판도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두 팀의 만남 이전까지의 경기가 중요해졌다.
29일 전국에 내린 비로 전 경기가 취소된 날. 이 여파가 어떻게 미칠지가 중요해졌다.
LG는 두산과 주중 2연전에 이어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LG는 우천취소가 썩 반갑지 않다.
30일 김동주 대체 선발 이원재를 만날 참이었는데 비로 29일 선발 예정이던 브랜든이 그대로 들어간다. 31일은 곽빈이 출격할 예정. 주말 한화전에도 페냐, 문동주 원투 펀치를 줄줄이 만나야 한다. 한화는 29일 대전 롯데전이 우천취소 됐지만 30일 이태양을 그대로 선발 예고했다. 주말 LG전 로테이션은 변동이 없다. 문동주의 LG전 출격도 변함이 없다. 이번 LG전은 문동주의 신인왕 여부가 걸려 있는 시즌 피날레 등판이다.
KT는 삼성과 주중 2연전에 이어 키움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T는 운 좋게도 에이스 뷰캐넌을 피했다. 29일 선발 예정이었는데 등 쪽 담증세로 등판을 미뤘다. 최채흥과 와이드너를 만난다. 주말 키움전은 안우진을 피할 수 있느냐 여부가 관건.
당초 키움의 인천 SSG와의 주중 3연전 선발 예정자는 장재영-맥키니-안우진이었다.
하지만 29일 우천취소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강철 감독은 "비 소식이 있어서 키움 경기 (고척인지 인천인지) 장소부터 확인했다"며 웃었다. 그만큼 안우진은 피하고 싶은 투수다. 다행히 키움은 30일 선발로 장재영 대신 맥키니를 예고했다. 31일 SSG전에 안우진이 그대로 등판하면 KT로선 최고의 시나리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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