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는 펄펄 나는데...아스널, 'No.10 성골 유스' 매각 준비→첼시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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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에밀 스미스 로우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1월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경기에 복귀하긴 했지만,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했고 그는 자연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가진 스미스 로우는 이적을 고심했고, 아스널 역시 그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타임스'에 따르면, 아스널은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미스 로우를 팔 준비가 돼 있따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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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에밀 스미스 로우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여러 통계 매체 기준,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다재다능한 능력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등도 소화할 수 있다. 스미스 로우의 가장 큰 특징은 왕성한 활동량.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기회를 만든다. 창의성이나 축구 지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성실한 모습으로 전술에 큰 보탬이 된다.
아스널의 성골 유스다. 연령별 팀을 거쳐 착실히 성장했고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리그 데뷔엔 실패했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합산, 6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라이프치히와 허더즈필드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2020-21시즌 1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부카요 사카와 함께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서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UEL에선 무려 11경기에 나서며 큰 대회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1-22시즌 더욱 입지가 늘어났다. 아스널은 그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No.10을 줬고, 그는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만 33경기에 나선 그는 무려 10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주축'이 됐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부상이 문제였다. 리그 6라운드까지 4경기에 나서며 착실히 출전 시간을 쌓았지만, 브렌트포드전부터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까지 지속됐다. 1월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경기에 복귀하긴 했지만,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했고 그는 자연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성적은 컵 대회 포함 14경기 2어시스트. 불과 한 시즌 전, 팀의 에이스로 불렸던 그는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그대로다. 그의 출전 기록은 커뮤니티 실드에서 기록한 '3분'이 전부다. 리그에선 아직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적설'이 떠올랐다.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가진 스미스 로우는 이적을 고심했고, 아스널 역시 그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결정을 내렸다. 그를 팔기로 한 것이다. 영국 매체 '타임스'에 따르면, 아스널은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미스 로우를 팔 준비가 돼 있따고 전해졌다. 매체는 아스널의 '런던 라이벌'인 첼시가 그의 영입을 위해 아스널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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