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정원·백자 모양 건물" 서울 곳곳에 랜드마크 짓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내 피라미드 정원과 백자 모양의 랜드마크 등 다채로운 건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관련 최종 기획디자인(안)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내 피라미드 정원과 백자 모양의 랜드마크 등 다채로운 건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관련 최종 기획디자인(안)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디자인안이 현실화 된다면 △피라미드형 정원과 수직으로 펼쳐진 도심 속 녹화 주거단지 △백자의 은은한 질감 등 한국적 디자인을 형상화한 랜드마크 등이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도시 매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간분야의 창의적·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 확산을 유도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간 공모를 진행하고 2번의 민관 합동 워크숍에서 시가 추구하는 창의·혁신 디자인의 정책 방향과 민간이 제안한 기획디자인(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차 선정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 대상지로는 △종로구 관철동 어반테이블(UrbanTable) △강남구 청담동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 △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 △성동구 성수동2차 케이프로젝트(K-PROJECT) 복합문화시설 △종로구 수송동 도화서길 업무시설 △강남구 역삼동 서울 트윈픽스 등이다.
'어반테이블'은 외부 수직면을 관통하는 녹색공간 조성과 저층부 시민 등 공공을 위한 휴게 복합공간을 제시해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는 저층부 피라미드형 정원과 녹지의 수직적 연속성을 잘 표현해 새로운 주거형태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테라리움'은 중층부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스카이 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 조성을 제시했다. '케이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은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에 대한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도화서길 업무시설'은 백자의 은은한 질감, 주변 지역의 전통역사 맥락을 고려한 외부 디자인과 상부의 스카이 갤러리에 대한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서울 트윈픽스'는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획일적 도시공간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제공했다.
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부문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엄(숙)·근(엄)·진(지)의 서울 도시가 다채롭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기획 디자인(안) 선정 후에도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신혼여행 숙소까지 온 아주버님"…간섭 불만 털어놓자 가출한 남편 - 머니투데이
- "男후배와 불륜"…항상 무뚝뚝했던 의사 남편의 비밀 '충격' - 머니투데이
- "내 남편 꼬셨잖아" 양나래, 의뢰인 아내에 불륜녀 오해 '상처' - 머니투데이
- "시댁 가고 싶어" 아내 알고보니…"시누이에 반해 성 정체성 깨달아" - 머니투데이
- '쌍천만 배우' 김동욱, 결혼한다…예비신부는 '미모의 비연예인'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물건 쓸어 담던 '다이궁'도 "돈 안 써"…중국인 지갑 닫자 면세점 '휘청' - 머니투데이
- "5만전자 물 탔더니 또 내려" 충격의 4만전자…구조대는 언제쯤 - 머니투데이
- 수능에 '尹 퇴진' 집회 사이트가 왜 나와…논란된 문제들 봤더니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