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지, 극단적 반일행동 자제요청…“일본이 바라는 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중국에서 반일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극단적 행동은 일본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우리는 일본의 나쁜 의도를 고도로 경계해야 한다'는 제목의 공동 사설에서 "일본은 핵 오염수를 공해로 방류하는 것 외에도 '중국에서 일본인의 안전' 문제를 과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중국에서 반일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극단적 행동은 일본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우리는 일본의 나쁜 의도를 고도로 경계해야 한다’는 제목의 공동 사설에서 “일본은 핵 오염수를 공해로 방류하는 것 외에도 ‘중국에서 일본인의 안전’ 문제를 과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중국에서 일본인의 안전) 문제를 이슈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는 교묘하게 계산된 것”이라며 “중국에 책임을 돌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쇼를 벌여 국제사회의 관심을 해양 오염에서 중·일 외교 갈등으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중국 사회에서 분노의 대상은 일본인이 아니라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일본의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일본 정부는 이것을 잘 알면서도 비난의 초점을 자신에서 일반 일본인으로 옮겨 두 사회의 적대감을 부추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국민을 향해 일본을 향한 극단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신생아 흔든 장면 찍혔지만…CCTV 동의 없어 ‘아동학대 무죄’
- [잇슈 키워드] 낮 30km·밤 50km…스쿨존 제한 속도, 다음 달부터 바뀐다
- 최원종 ‘심신미약 감형’ 검색…숨진 피해자 ‘김혜빈’ 얼굴 공개
- 자유시 참변 때 600명 사망?…군사편찬위도 “과장된 것”
- [단독] ‘쉰들러’ 목사, 10대 피해자 또 나왔다
- “말 안 하면 모르겠지?”…“지문 찍으세요” 수배범의 최후 [잇슈 키워드]
- 지하철역에 내걸린 ‘쓰레기는 되지 말자’…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 [잇슈 SNS] 20대 때 낙서해둔 달걀과 72년 만에 ‘재회’한 美 할머니
- [잇슈 SNS] 튀르키예 항공사, 기내에 ‘노키즈 존’ 시범 도입 “만 16세 이상만”
- “VIP가 격노?” 질문에 “맞다”…군 검찰, 해병대사령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