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보수 2.5% 일괄 인상안 철회하고 직급별 차등인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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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최저임금 인상률에 맞춰 직급과 무관하게 일괄 2.5%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공무원 노조가 정부 예산안을 비판하며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정한 직급별 차등 인상안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정한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 인상안은 온데간데없고, 정부는 또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인상안을 내놓았다"면서 "4차에 걸친 회의 끝에 나온 공무원보수위원회 인상안이었는데, 정부가 스스로 합의안을 부정하는 촌극이 빚어지며 결국 2023년 보수위원회도 예년처럼 시간 낭비가 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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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최저임금 인상률에 맞춰 직급과 무관하게 일괄 2.5%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공무원 노조가 정부 예산안을 비판하며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정한 직급별 차등 인상안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5년간 공무원 보수 평균 인상률은 1.72%에 불과했다”면서 “작년은 1.4%, 올해는 1.7% 인상되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작년 6.0%, 올해도 4%대를 넘길 것을 고려한다면 공무원 보수는 그동안 실질적 삭감됐다”고 반발했다.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정한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 인상안은 온데간데없고, 정부는 또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인상안을 내놓았다”면서 “4차에 걸친 회의 끝에 나온 공무원보수위원회 인상안이었는데, 정부가 스스로 합의안을 부정하는 촌극이 빚어지며 결국 2023년 보수위원회도 예년처럼 시간 낭비가 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공무원 노조는 “제멋대로인 정부 예산안을 당장 철회하고 공무원 임금 결정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라”며 “공무원 생존권을 외면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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