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라마스와미 러닝메이트 가능성 질문에 “아주 훌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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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가운데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기업가 출신의 비벡 라마스와미를 러닝메이트로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형식이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마스와미가 23일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세기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는 훌륭하다. 나를 한 세대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말한 사람을 나는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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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I think, he’d be very good)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마스와미가 23일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세기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는 훌륭하다. 나를 한 세대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말한 사람을 나는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한편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지난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를 계기로 라마스와미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동률을 이루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캠프가 애초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을 트럼프 대 디샌티스 구도로 전망했다면, 전략이 바뀔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이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디샌티스 주지사와의 양자구도 대신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도 염두에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팀이 선거 캠페인의 초점을 ‘트럼프 대 데산티스’에서 ‘트럼프 대 다른 모든 후보’로 전환하려는 노력도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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