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으로 반도체 협력사와 동반성장

김민국 기자 2023. 8. 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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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눈높이 컨설팅'을 진행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눈높이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더 많은 협력사에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키우고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의 영역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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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 진행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눈높이 컨설팅’을 진행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눈높이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은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전문 컨설턴트로 육성된 임직원이 소부장 분야 협력사를 찾아 실무 과정을 점검하고 협력사 눈높이에 맞는 혁신 솔루션을 제시해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조, 품질, 환경 안전 등 7개 분야 임직원 17명이 컨설턴트로 활동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2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과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해성디에스다. 해성디에스는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30년간 설비 진단·운영 분야의 기술 혁신을 담당해 온 김재순 컨설턴트와 4개월간 ‘설비 8계통 기반의 설비 관리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컨설팅을 했다.

설비 8계통은 제작상 결함에 의한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계통별로 구분된 기준이다. 김 컨설턴트는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설비 8계통을 개발했다. 그는 기존 사례를 기반으로 해성디에스 맞춤 프로세스를 설정하고 총 73회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해성디에스 임직원에게 설비 8계통을 전파하기 위해 매주 세미나를 열었고, 현장 점검을 통해 설비 복원 활동 등도 지속했다. 이를 통해 해성디에스는 현장 점검 매뉴얼과 설비 8계통 공통 사양서를 개발했고, 신규 설비 도입 시에도 더 체계적인 검수가 가능해졌다. 해성디에스는 컨설팅을 마친 뒤에도 자체적으로 혁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으로 설비 진단 전문가를 육성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더 많은 협력사에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키우고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의 영역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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