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올라 대만 접근…일부 지역 개학 첫날 '휴교령'

정은지 기자 2023. 8. 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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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사올라가 대만 인근에 접근하면서 대만 내 일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30일 대만 TV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오슝시 타오위안구 및 핑둥현 만저우, 무단, 팡산 등 일부 지역의 학교가 수업을 중단한다.

기상대는 현재 대만 남부지역에 있는 태풍 사올라가 시간당 10km 속도로 북상한다면 오는 30일 밤 또는 231일 새벽 남·동중국해인 푸젠 남부 또는 광동 동부 연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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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예상 진로를 살펴보고 있다. 현재 초기 발달 단계인 하이쿠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96h㎩(헥토파스칼) 수준으로, 괌 북북서쪽 약 940㎞ 부근 해상 위치해 시속 12㎞로 서북서진 중이다. 2023.8.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9호 태풍 사올라가 대만 인근에 접근하면서 대만 내 일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30일 대만 TV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오슝시 타오위안구 및 핑둥현 만저우, 무단, 팡산 등 일부 지역의 학교가 수업을 중단한다. 해당 지역 소재 회사도 임시 휴업한다.

다만 타이베이, 타이난 등 대부분 지역은 정상 출근 및 등교가 유지된다.

대만 기상청은 "사올라가 강한 태풍으로 전환해 대만에 접근하고 있다"며 "핑둥 등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만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사올라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대만에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31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한편 중국 중앙기상대는 30일 오전 6시를 기해 태풍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현재 대만 남부지역에 있는 태풍 사올라가 시간당 10km 속도로 북상한다면 오는 30일 밤 또는 231일 새벽 남·동중국해인 푸젠 남부 또는 광동 동부 연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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