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 정선 대표 문화공연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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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의 메나리'가 국민고향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으로 자리 잡았다고 30일 밝혔다.
'메나리토리'라고도 불리는 가리왕산의 메나리는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긴 아리랑·자진 아리랑·엮음 아리랑을 산수(山水), 애정(愛情), 수심(愁心), 아리랑 고개 넘어 등 총 4장의 테마로 제작한 소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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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연기, 생동감 넘치는 연주…관객 몰입도 최고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의 메나리'가 국민고향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으로 자리 잡았다고 30일 밝혔다.
'메나리토리'라고도 불리는 가리왕산의 메나리는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긴 아리랑·자진 아리랑·엮음 아리랑을 산수(山水), 애정(愛情), 수심(愁心), 아리랑 고개 넘어 등 총 4장의 테마로 제작한 소리극이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바라는 강원도민과 정선군민의 염원을 담아 세계 인류 무형문화 유산인 정선아리랑을 알리고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올해 7월 선보였다.
테마마다 이야기에 맞춰 변하는 무대와 조명, 출연진의 화려한 의상, 아름다운 춤사위 등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연이다.
극 중간중간 펼쳐지는 구성진 가락은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며 대중가요를 리메이크해 전통 가락과 함께 선보이는 노래 마당은 현대적인 감성을 녹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잘 짜인 스토리와 출연진의 애절한 연기 그리고 기악연주자 7명은 생동감 넘치는 연주 관객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끈다.
가리왕산의 메나리는 9월 23일까지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정선오일장날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한다.
이길영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연출 감독은 "아리랑의 현대적인 재해석과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문화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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