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기상캐스터 때 밤새 술 먹고 뉴스…말 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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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 씨가 기상캐스터 시절을 실수담을 공개했다.
김혜은 씨는 "처음 보도국에 들어갔을 때 술을 한 모금도 못했다. 선배들하고 술을 먹다가 무시 당하기 싫어서 끝까지 마신 적이 있다. 앞에서는 멀쩡한 척하다가 밤을 새우고 뉴스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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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 씨가 기상캐스터 시절을 실수담을 공개했다.
29일 방송한 SBS '무장해제'에는 김혜은 씨가 출연해 전현무 씨와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김혜은 씨는 "처음 보도국에 들어갔을 때 술을 한 모금도 못했다. 선배들하고 술을 먹다가 무시 당하기 싫어서 끝까지 마신 적이 있다. 앞에서는 멀쩡한 척하다가 밤을 새우고 뉴스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동기 김주하만 안다. 그때 주하가 아침뉴스 앵커였다. 스탠바이하며 서 있는데, 말을 못 하겠더라. '나 오늘 죽는 날이구나' 생각했는데 빨간불이 들어오니 멘트가 나오더라. 그렇게 아침 뉴스를 끝냈다. 다시는 이런 도전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전현무 씨는 "저는 술 먹고 국장님 허벅지에 토를 했다. '너 얼굴은 짝으로 마실 것 같은데 왜 이러냐'고 하시길래 다시는 술 안 먹겠다고 한 적 있다"며 "또 겨울에 저녁 7시에 잠에서 깼다. 그런데 아침인 줄 알고 전화 걸어 '나 방송 펑크낸 거야?' 이러면서 혼자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혜은 씨는 자신의 말실수를 떠올리며 "그때 잘렸어야 했다. 해일주의보가 내렸는데 낚시하는 사람이 있었다. 사고 나면 분풀이 전화가 하루 종일 왔다. 선배가 멘트를 써주면 그대로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뜻으로 말을 해야 하는데, 구분을 못하고 그대로 해서 '경거망동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선배들한테 불려갔다"고 털어놨다.
한편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김혜은 씨는 199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청주 MBC에서 뉴스를 맡다가 서울로 올라가면서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밀회'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스물다섯 스물하나',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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