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기내에 ‘노키즈 존’ 시범 도입 “만 16세 이상만”

KBS 2023. 8. 30. 11: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정 나이 미만의 어린이 출입을 제한하는 구역이죠.

'노키즈 존'에 대한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튀르키예의 한 항공사가 이 노키즈 존 서비스를 기내에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에 본사를 둔 코렌돈 항공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 노선에 약 100개 좌석으로 구성된 소위 성인 전용 구역을 도입할 예정인데요.

해당 구역은 만 16세 이상의 승객만 이용할 수 있고요.

좌석 예약 시 편도로 45유로, 우리돈으로 약 6만 4천원의 추가비용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항공사 측은 "아이 없이 여행하는 성인 여행객들과 조용한 환경에서 일하고싶은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고 설명하면서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는 부모 역시 다른 승객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덜 수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 항공사 가운데 이러한 '노키즈 존'을 도입한 건 코렌돈 항공이 처음이며 이보다 앞서 2013년 에어 아시아 X와 싱가포르 스쿠트 항공이 12세 미만 승객은 이용할 수 없는 일명 '콰이어트 구역'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