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 13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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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13일에 열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신임 산업부 장관으로 방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를 놓고 야권에서는 '방 후보자가 산업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에도 이차전지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벤처펀드를 보유한다면 직무상 이해상충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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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13일에 열린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러한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위원회는 내달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신임 산업부 장관으로 방 후보자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방 후보자는) 정통 경제 관료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핵심 전략 산업 육성 및 규제 혁신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편, 방 후보자 측이 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벤처펀드를 보유 중인 것을 놓고 야권을 중심으로 ‘이해 상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방 후보자의 배우자 명의로 ‘이차전지 벤처투자조합(벤처펀드)’ 출자지분 2억원을 신고했다. 해당 펀드의 총출자 약정 금액은 48억5000만원으로, 방 후보자의 배우자 지분은 약 4%다.
투자는 방 후보자가 수출입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던 2021년 12월, 현 정부 출범 이전에 이뤄졌다. 이를 놓고 야권에서는 ‘방 후보자가 산업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에도 이차전지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벤처펀드를 보유한다면 직무상 이해상충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부 장관이 이차전지를 포함한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책임지기 때문이다.
방 후보자는 벤처펀드 보유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법률 검토를 받았다면서도 오해가 없도록 펀드를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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