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서울시립대 전파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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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에 국내 13번째 전파연구센터(RRC)가 문을 연다.
이 새로운 센터에서는 기존 전파 에너지 기술보다 유연성이 높고 정밀 제어까지 가능한 '지능형 마이크로파 에너지' 핵심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시립대에서 지능형 마이크로파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파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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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서울시립대에 국내 13번째 전파연구센터(RRC)가 문을 연다. 이 새로운 센터에서는 기존 전파 에너지 기술보다 유연성이 높고 정밀 제어까지 가능한 '지능형 마이크로파 에너지' 핵심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시립대에서 지능형 마이크로파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파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RRC는 무선충전, 저궤도 위성통신 부품, 지능형 안테나, 지능형 레이다, 전파 해석 소프트웨어, 전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파 관련 핵심기술과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연구센터다. 2014년부터 이번 서울시립대 RRC까지 총 13개의 센터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소한 서울시립대 RRC는 한국과학기술원, 서울과기대, 충남대와 협력해 전파 에너지와 물질 간 상호작용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높은 지능형 마이크로파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향후 8년간 최대 3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능형 마이크로파 에너지 기술은 전파를 이용해 큰 부피의 물체를 빠르게 가열할 수 있고, 목표물에만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어 효율 또한 높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에 적용하면 수집된 온도정보와 기계학습을 통해 온도가 목표보다 낮은 곳에 전파를 집중하여 부피가 큰 음식들도 내외부 균일하게 가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산업에 적용해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화학 반응을 가속시킬 수 있고, 마이크로파 수술칼, 용접, 절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전파 에너지 기술은 원하는 위치에 집중하거나 정밀 제어가 어려운 기술적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지능형 마이크로파 기술을 이용하면 신뢰성이 높은 제어를 할 수 있어 급속 가열, 마이크로파 화학 공정, 의료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해 전파 에너지를 활용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이날 개소식 축사를 통해 "전파는 무선충전, 의료, 도심항공교통(UAM) 등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필수 기반"이라며 "이번 서울시립대 전파연구센터 개소는 전파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여 신산업 창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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