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48시간 내 영입한다…돈 문제만 해결되면 끝

김환 기자 2023. 8.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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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향후 48시간 안에 펠릭스 영입 계획을 시작할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보드진은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찾고 있다. 펠릭스는 지난 7월부터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하고 있었으며,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될 경우에만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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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르셀로나가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향후 48시간 안에 펠릭스 영입 계획을 시작할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보드진은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찾고 있다. 펠릭스는 지난 7월부터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하고 있었으며,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될 경우에만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유망주였던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릴 정도로 대단한 재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L 벤피카에서 주목받은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통해 유럽 빅리그에서 증명할 기회가 생겼지만, 과거 자신에게 향했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지난 시즌에는 임대를 통해 커리어에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시즌 도중 비싼 임대료와 함께 첼시로 임대된 펠릭스는 반 시즌 동안 몇 차례 번뜩이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가였다. 결국 하향곡선을 그리던 펠릭스의 커리어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생기지 않았고,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이후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이 틈을 타 바르셀로나가 펠릭스에게 접근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우스만 뎀벨레의 빈자리를 펠릭스 영입으로 메우려는 계획이다. 뎀벨레와 마찬가지로 공을 갖고 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에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펠릭스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문제는 이적료와 높은 주급이다. 바르셀로나는 몇 년 전부터 재정 문제를 안고 있어 선수 영입을 쉽게 할 수 없는 상황. 뎀벨레 매각으로 이적료를 벌어들였지만 그동안 바르셀로나가 지출한 금액을 고려하면 FFP 규정을 위반할 수도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펠릭스를 영입하더라도 FFP에 영향이 없는지 먼저 확인한 뒤 영입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를 기다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이틀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적시장 막바지 또 하나의 빅 사이닝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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