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닥터버스' 9월 7일 산청군 시작으로 본격 운영

황봉규 2023. 8. 30.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도민주치의 경남 닥터버스)'을 9월 7일 산청군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닥터버스는 도내 보건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과목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총 14차례 의료취약지 대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경남 닥터버스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도민주치의 경남 닥터버스)'을 9월 7일 산청군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닥터버스는 도내 보건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과목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3∼4회 정도 운영하는 경남 닥터버스는 1회당 50명 정도를 무료 검진한다.

검진 일정은 9월 7일 산청군을 시작으로 9월에 남해군·고성군·하동군, 10월에 의령군·통영시(섬 지역)·함안군·사천시, 11월에 합천군·창녕군·거창군·함양군, 12월에 거제시·김해시 순이다.

검진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고 도민 누구나 검진받을 수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진, 마산의료원 검사 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총 12명의 의료진이 14종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제작된 검진버스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이다.

▲ 안과 기본검사 ▲ 청력검사 ▲ 비강·인후두 검사 ▲ 고막 검사 ▲ 전립선 초음파 ▲ 소변 막힘 및 배뇨장애 등을 진료한다.

검진 결과 유소견이 있으면 병원진료 안내 및 보건소와 연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받으려는 도민은 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055-249-1619)이나 관할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경남 닥터버스 운행으로 전문 진료과가 부족한 농어촌지역 도민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기를 기대한다"며 "의료취약지 도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공공보건사업이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