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저작권위, 공유저작물·오픈소스 라이선스 콘퍼런스 개최

유동주 기자 2023. 8. 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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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31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023 공유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의 새로운 지평: 공유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미래 조망'을 주제로 학계 연구와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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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가운데)이 26일 서울 용산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공유 및 협업을 위한 협약식에서 임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 박인성 LG전자 SW센터장, 전 차관,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정진민 삼성전자 SW혁신센터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4.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31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023 공유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의 새로운 지평: 공유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미래 조망'을 주제로 학계 연구와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공정한 공유저작물 이용 및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픈유케이(OpenUK) 아만다 브록 대표와 미국변호사협회 지식재산분과 전담 제임스 가토 변호사, 법무법인 린 전응준 변호사가 인공지능 분야 오픈소스의 중요성과 쟁점, 소송 사례를 발표한다. 정윤환 삼성전자 변호사와 김소임 LG전자 책임연구원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정보 공유 프로젝트 활동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크리슈나 발가네쉬 샴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는 인공지능 학습과 공유저작물을 둘러싼 미국 내 최신 동향을 발표하고 제니퍼 젠킨스 듀크대 퍼블릭도메인연구소장은 미국의 '공유저작물의 날'을 중심으로 공유저작물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한다.

장애예술인 정은혜 작가 겸 배우가 미술작품 3점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연주자, 1인 창작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야금예지'가 가야금 연주곡 5곡을 공유저작물로 기증하고 이날 증서를 받게 된다. '가야금예지'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유저작물을 활용해 저작권 걱정 없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노하우를 소개하는 연사로도 나선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성장해왔다. 공유저작물은 인공지능을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수집 과정에서 저작권 이용과 보호가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지금, 저작권의 폭넓은 이용과 촘촘한 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정책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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