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3300만원’ 부산 최고 분양가 아파트 9월 분양…“흥행 성공할까”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8. 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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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9월 중 391가구 일반 분양
후분양이라 3개월만에 잔금 치뤄야
“경쟁률 높지 않을 듯”
부산 최고 분양가 아파트가 될 예정인 부산시 남구 대연동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독자 제공]
부산에 3.3㎡(평)당 3000만원이 넘는 최고 분양가 아파트가 다음달 분양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 동 규모이며 1384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이 처음으로 비수도권에서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다.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3.3㎡당 33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 달 초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남구청 등과의 협의에서 분양 가격이 다소 조율될 수는 있지만, 3300만 원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부산 최고 분양가다. 지금까지 3.3㎡당 부산 최고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분양한 남천 자이로 3.3㎡당 3000만 원이었다.

그 뒤로 해운대경동리인뷰 2차가 3.3㎡당 2800만 원, 해운대엘시티더샵이 3.3㎡당 2730만 원, 해운대 푸르지오 더원이 3.3㎡당 2330만 원, 대연 디아이엘이 3.3㎡당 2300만 원 순이었다.

부산지역 고 분양가 아파트 현황
변수는 계약 후 3개월 뒤 바로 치러야 하는 잔금이다. 후분양인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9월 분양 이후 3개월 뒤인 12월에 입주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34평형도 11억 원이 넘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4평 기준으로 11억 원이 넘고 분양권 매매도 어려운데, 3개월만에 잔금까지 다 내야하는 상황이라 경쟁률이 치열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3.3㎡당 평균 분양가 2800만 원으로 분양한 해운대경동리인뷰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520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 2132개가 몰려 4.1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 이내에 잔금을 치르고 입주해야 하는 후분양이어서 비인기 동이나 층에 당첨될 경우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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