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김혜은, 탄탄한 몸매 유지 비결…"1일1식中, 맛없는것 먹으면 화 나" [무장해제]

고재완 2023. 8. 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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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배우 김혜은(50)이 한결같은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한 SBS '무장해제'에는 방송, 드라마, 영화를 넘나드는 '프로이직러' 김혜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전현무와 장도연을 만났다.

특히 전현무는 기억 못하지만 김혜은은 아나운서 아카데미 강사로 있던 시절 수강생 전현무를 기억했고 그시절 그의 고민을 말하며 지금의 모습을 흐믓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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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김혜은(50)이 한결같은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한 SBS '무장해제'에는 방송, 드라마, 영화를 넘나드는 '프로이직러' 김혜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전현무와 장도연을 만났다.

일행은 이날의 퇴근차량인 김혜은의 스케줄 차량으로 단골식당이 있는 용답시장으로 향했다. 특히 전현무는 기억 못하지만 김혜은은 아나운서 아카데미 강사로 있던 시절 수강생 전현무를 기억했고 그시절 그의 고민을 말하며 지금의 모습을 흐믓해 했다.

전현무와 김혜은의 인연으로 시작된 토크는 그가 기상캐스터로 투입되기까지, 과정의 간절함을 아는 아나운서 전현무의 공감과 실수담으로 이어졌다. 김혜은은 입사 4년차로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때 보도국을 무대로 한 드라마에 우연히 출연하게 되었고 재미를 붙였다. 이후 성악과를 나온 경력으로 '아현동 마님'성악가 출신 며느리역을 완벽히 소화하면서 본격적인 연기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는 연기를 위해 그 업계 여성과 같이 지내며 연기를 배우는 열정까지 보였다고 한다.

드디어 도착한 중국집, 이직을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장도연의 질문에 전현무는 본인의 프리선언 당시 도움을 줬던 김구라와 김국진의 조언까지 털어놓으며 게스트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전현무는 지금까지 이직에 대한 후회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다고 말한 반면 김혜은은 방황하고 직업을 바꾸던 그 시절이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혜은은 "김상중, 유준상 선배님의 몸매가 여전히 출중하다. 물어보니까 1일 1식을 하시더라. 제 목표는 1일 1식"이라며 "아직 완벽하게 못하고 있다. 아침과 저녁 식사로는 단백질을 먹고, 점심에 아주 많이 먹는다. 하루에 딱 한 끼 먹으니까 맛없는 거 먹는 걸 되게 싫어한다. 왜냐하면 하루에 한 끼 먹으니까 그게 맛이 없으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난 음식이 맛없는면 그냥 돈 내고 나온다. 내 끼니니까 아깝더라"고 말했고 김혜은도 "내 한끼가 너무 소중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김혜은은 이날 "무엇이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지난 날 걸어온 길들은 오늘날의 나를 인도했고, 모든 순간에 항상 최선을 다했고 진심으로 대했다"며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실적면서도 진솔한 고백을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도전과 이직에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김혜은은 "큰 목표가 아닌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했던 고민이 늘 따라왔고 성악이 기상캐스터를 또 그 경험이 배우를 하게 만드는 연결된 힘이었다"며 최선을 다한 시간이 지금을 만들었다고 말해 묵직한 감동을 자아냈다. 어느새 공감대가 만들어져 무장해제 된 세 사람은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며 집으로 출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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