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남부지방·제주 천둥.번개 동반 비... 곳 흐리고 빗방울

오늘(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10시) 제주도, 전남남해안과 전남동부, 전북동부, 경남서부, 경북권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만들어진 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도, 전라동부, 경상권, 강원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중이다.

또한 경기남동부, 충청권 및 그 밖의 전라권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1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가 될 우려가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5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6 △대전 24도 △대구 27 △전주 25 △광주 25도 △부산 30 △제주 28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목요일인 내일(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 전라권에 새벽(00~06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9월 1일(금)~3일(일)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고, 1일 경상권과 제주도에, 2일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에, 3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9월 4일(월)~8일(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8일 전국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한편 태풍 9호 사올라는 이날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5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km)으로 강도는 ‘매우 강’에 해당된다.

이어 31일(목) 21시께 중국 홍콩 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거쳐 9월 3일(일) 9시께 중국 홍콩 서남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11호 하이쿠이는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10km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으로 세력을 키워가며 접근 중이다.

예상 경로는 9월 1일(금)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60km 부근 해상, 9월 3일(일) 9시께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같은 날 3시 괌 동쪽 약 12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20호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 12호 태풍 기러기로 발달, 빠른 속도로 일본 오사카 부근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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