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소속' 켑카, 단장 추천 라이더컵 출전…토머스‧스피스‧모리카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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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리브) 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가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
잭 존슨 미국팀 단장은 29일(현지시간) 켑카를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를 단장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존슨 단장은 "켑카는 팀 룸에서 훌륭하고, 빼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켑카를 선발하는 것은 쉬운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선발 랭킹 15위에 그친 토머스도 존슨 단장의 선택을 받아 3연속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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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IV(리브) 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가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
잭 존슨 미국팀 단장은 29일(현지시간) 켑카를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를 단장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라이더컵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2명씩이 출전하는데, 대회마다 부여하는 선발 포인트로 6명이 먼저 선정된다. 나머지 6명은 단장이 선택한다.
미국 대표팀에서는 이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포함해 윈덤 클라크, 브라이언 하먼, 패트릭 캔틀레이,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가 뽑혔다.
단장 추천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켑카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 골프로 이적했다. 리브 골프로 떠나며 PGA 투어에 출전하지 못한 켑카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많은 포인트를 따내며 선발 랭킹 7위를 마크했다.
미국팀은 이전까지 7~10위를 추천 선수에서 제외한 전례가 없다. 하지만 PGA 투어를 등지고 리브로 떠나면서 선수들 간 감정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이 고려돼 켑카의 선발은 불투명했다.
하지만 존슨 단장은 켑카에게 4번째 라이더컵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존슨 단장은 "켑카는 팀 룸에서 훌륭하고, 빼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켑카를 선발하는 것은 쉬운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선발 랭킹 15위에 그친 토머스도 존슨 단장의 선택을 받아 3연속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PGA 통산 15승을 달성하고, 한때 세계 1위에 올랐던 토머스는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존슨 단장은 라이컵 랭킹 9위 캐머런 영, 11위 키건 브래들리 등을 대신해 토머스를 추천했다.
라이더컵은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인근 마르코 시모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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