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희룡, 총선 출마 당연…한동훈은 반반”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8.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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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 정치했으니 하는 게 맞아”
“한 장관 정치 잘할 것 같아”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포럼에서 나경원 이사장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김병준 전경련 고문 등과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에 대해서는 ‘반반’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9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한판열전’에 출연해 원 장관과 한 장관의 차기 총선 여부와 관련한 질문자의 물음에 대해 “원 장관은 당연히 하겠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원 장관이 총선 출마) 당연히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본인은 다른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정치를 했던 분이니까 또 당연히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다른 해석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는 “반반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의원으로 활동하면 잘할 것 같은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잘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전체적인 본인의 계획이 있을 거 아니냐. 플랜(계획)상”이라며 “국회의원을 바로 하는 게 좋을지 어떨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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