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AI 활용 문화콘텐츠 아이디어 공모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문체부는 오는 9월1~15일 'AI기술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콘텐츠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AI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공모전이다.

관심 있는 국민은 개인 혹은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웹툰·영상·음원 등 엔터테인먼트, 문화⸱관광 및 역사, 디지털 아트워크 및 미디어 등 문화콘텐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분야와 주제에 상관없이 모두 응모할 수 있다.

문체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26일 최종 선정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등 11개 과제가 선정된다.

최우수작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수상작에는 오는 11월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메타버스·인공지능(AI) 콘텐츠 콘퍼런스' 성과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최우수상에는 4000만원, 우수상에는 2000만원, 장려상에는 500만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 실현·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챗GPT로 이슈가 된 AI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내재화해 케이팝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에 활력을 불어넣고신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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