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소스 위에서 육탄전…영국 이색 레슬링 인기

김하은 기자 2023. 8.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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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스포츠는 가라~ 이색적인 스포츠 대회가 영국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런 대회도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라는데요.

바로 보시죠.

갈색의 액체가 흥건한 곳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사람들.

피는 아니고 이게 대체 뭘까요? 엎치락뒤치락할수록 더욱 범벅이 되는데, 시합장을 가득 채운 액체의 정체는 바로 그레이비소스입니다.

고기 육즙을 졸여 얻어낸 짭짤한 감칠맛이 일품으로, 영미권에서 많이 먹는 소스라는데요.

먹지 마세요, 경기에 양보하세요~ 벌써 15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인기 대회라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약 2분 동안 이 소스 진탕 속에서 승패를 겨뤄야 하는데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단순히 레슬링 기술뿐만 아니라, 현란한 퍼포먼스와 오락성 등도 두루 갖춰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기든 지든 그저 실컷 웃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대회만 한 게 없을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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