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때문에 못 살겠다"…곳곳 '오버투어리즘' 몸살

김하은 기자 2023. 8.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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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증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는 곳, 또 있습니다.

이번엔 영화 '겨울왕국'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마을인데요.

지상 낙원으로 불리는 이곳 역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이 됐죠.

그런데 최근 마을 주민들이 더는 못 살겠다며 대규모 관광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구 700명가량의 작은 마을이지만 성수기엔 하루 최대 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할슈타트, 주민들은 집 앞까지 몰려드는 관광객들 때문에 제대로 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호소합니다.

하루 관광객 수를 제한하고, 오후 5시 이후로는 관광버스 운행을 막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코로나19 봉쇄가 풀린 이후 관광객 과잉,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이 세계 유명 관광지들의 공통적인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JayWay Travel' 'Around The World 4K'·트위터 'warm t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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