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홈 개막, 이상민 코치 전주 복귀전→전창진 감독 부산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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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KCC의 홈 개막전은 전창진 감독의 부산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KBL이 8월 초 발표한 2023-2024시즌 KBL 정규경기 일정에 따르면 KCC는 22일 삼성을 전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이상민 코치의 전주 복귀전은 불발됐지만, 전창진 감독의 부산 복귀전이 될 예정이다.
KCC가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하며 KCC의 홈 개막전은 이상민 코치의 전주 복귀전이 아닌 전창진 감독의 부산 복귀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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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새 시즌 KCC의 홈 개막전은 전창진 감독의 부산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KCC가 전주를 떠나 부산으로 향한다. 체육관 관련 전주시의 횡포를 버틸 수 없던 KCC가 전주시에게 결별을 선언했다. KBL은 30일 이사회에서 KCC의 연고지 승인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KCC는 2001년 대전 현대를 인수하면서 전주로 둥지를 옮겼다. 2023년까지 줄곧 전주에서 머물렀고, 가까운 군산을 제2 연고지로 두고 군산 팬들에게 농구도 선사했다. 연고지의 이점을 강화하고, 연고지 팬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KCC였다. 그러나 이제 전주 KCC가 아닌 부산 KCC가 됐다.
KCC는 오프시즌 전 삼성 감독인 이상민을 코치로 선임했다. 이상민 코치는 1997-1998시즌 대전 현대 시절부터 2006-2007시즌까지 KCC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여기서만 3번의 우승과 2번의 MVP를 받으며 전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2007년 서장훈의 영입에 따라 보상선수로 서울 삼성에 가게 됐으나, 은퇴를 선택한 2010년 KCC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는 등 KCC에 상징적인 선수로 남아있다.
그러나 KCC는 전주와 이별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당장 2023-2024시즌부터 부산을 연고지로 삼는다. 이상민 코치의 전주 복귀전은 불발됐지만, 전창진 감독의 부산 복귀전이 될 예정이다.
전창진 감독은 2001-2002시즌 성적 부진으로 원주 TG삼보(현 DB) 김동욱 감독이 사임하자 감독대행으로 부임했다. 2008-2009시즌을 마친 뒤에는 부산 KT(현 수원 KT)의 지휘봉을 잡았다. 직전 시즌 KT는 10위였지만, 전창진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2010-2011시즌에는 KT의 첫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뤘다. 이후 2014-2015시즌까지 KT를 책임졌고, 안양 KGC(현 정관장) 감독을 거쳐 지금의 KCC 감독이 됐다.
KCC가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하며 KCC의 홈 개막전은 이상민 코치의 전주 복귀전이 아닌 전창진 감독의 부산 복귀전이 될 예정이다. 전창진 감독은 부산을 연고지로 삼던 과거를 떠올려 KCC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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