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복원현장에 '심미성' 더한다…포스코, 문화재청과 MOU

CBS노컷뉴스 류효림 인턴기자 2023. 8.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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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30일 문화재청과 문화재 복원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MOU는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에서 디자인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강재의 사용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MOU를 통해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된 폐철을 재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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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30일 포스코-포스코스틸리온, 문화재청과 MOU 맺어
문화재 복원현장에 심미성 더한 공사 가림막 제공할 예정
도시 경관 개선 효과 기대
문화재 현장서 나온 폐철류 재활용
포스코 제공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30일 문화재청과 문화재 복원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MOU는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에서 디자인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강재의 사용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돼 통상적으로 쓰이는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포스코는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공사 가림막인 아트펜스를 제공해 도시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트펜스는 부식에 강한 특수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고해상도 강판인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한 공사 가림막이다.

아트펜스는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며,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아울러 보수시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 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 복원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철류를 재활용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한 연구와 전시도 이어나간다. 종묘 정전에서 수습한 전통 철물을 문화재청과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한다.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MOU를 통해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된 폐철을 재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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