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외인' 에레디아 부상 복귀한 SSG, 완전체로 선두 경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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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부상에서 돌아온 SSG 랜더스가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고 다시 순위 경쟁에 나선다.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한 에레디아가 돌아오면서 SSG 타선에 크게 무게감이 더해졌다.
SSG는 현재 2위 KT 위즈에 1.5경기, 1위 LG 트윈스에 6경기 뒤져 있는데 에레디아가 다시 제 활약을 해준다면 순위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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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부상에서 돌아온 SSG 랜더스가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고 다시 순위 경쟁에 나선다.
에레디아는 29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 왼쪽 허벅지 앞 근육(장요근) 염좌로 엔트리 말소된 뒤 25일 만이다.
부상 확인 당시 최소 1달 가량 회복기간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선수의 강한 재활 의지로 회복이 빨랐고 예상보다 일찍 복귀에 성공했다.
쿠바 출신의 에레디아는 2016년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뒤 빅리그 통산 591경기 타율 0.231, 27홈런, 114타점을 남긴 선수다.
2021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일원으로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큰 기대를 안고 KBO리그에 입성한 에레디아는 시즌 초반부터 활약했다.
거포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정확한 콘택트 능력으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고 빠른 발을 활용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활기를 더했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력한 어깨를 앞세운 외야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에레디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32 11홈런 58타점 50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88로 올 시즌 리그 내 외국인 타자 중 가장 돋보인다.
부상으로 잠깐 빠진 사이 타율 1위에서 3위로 내려왔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지난 26일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출전한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상대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한 에레디아가 돌아오면서 SSG 타선에 크게 무게감이 더해졌다.
현재 SSG의 팀 타율은 0.257로 7위에 그쳐 있다. 8월로 범위를 좁히면 0.246(9위)로 더 낮아진다. 이달 OPS도 0.669로 꼴찌 한화 이글스(0.660)에 겨우 앞서는 수준이다.
에레디아의 공백을 최정, 최주환 등으로 메꾸려 했으나 상대가 이들에게 집중 견제를 가하면서 타선이 약화됐다. 이 때문에 팀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다행히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다. SSG는 지난 26~27일 두산을 맞아 2연승을 챙겼는데 두 경기에서 15점을 냈다.
이 과정에서 전의산이 7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고 하재훈도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위타순에서 해결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제 상대팀이 마냥 중심타선을 거를 수 없게 됐는데 에레디아까지 가세하면서 위협감이 한층 커졌다.
29일 우천으로 한 경기를 건너 뛴 SSG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막판 총공세에 나선다.
SSG는 현재 2위 KT 위즈에 1.5경기, 1위 LG 트윈스에 6경기 뒤져 있는데 에레디아가 다시 제 활약을 해준다면 순위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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