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프로배구 KGC인삼공사, 이젠 ‘정관장’으로 불러주세요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각각 팀명을 변경했다. 이제 나란히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불러야 한다. KGC인삼공사 스포츠단 역시 ‘정관장 스포츠단’으로 개명했다.
정관장 스포츠단은 30일 “남자 프로농구단 팀명은 ‘정관장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로, 여자 프로배구단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Red Sparks)’로 바꿨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핵심 브랜드인 ‘정관장’을 글로벌 건강식품 솔루션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전략 하에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아울러 스포츠단의 명칭 변경도 자연스럽게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 후보를 바탕으로 팀명 선정을 위한 팬 투표를 진행했고, 이와 같은 새로운 팀명이 낙점됐다. 정관장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는 ‘건강과 에너지의 원천인 정관장 농구팀의 강력한 파워’를 의미하고, 정관장 레드스파크스(Red Sparks)는 ‘불꽃처럼 빛나는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배구단’의 뜻을 갖는다.
정관장 스포츠단 이종림 단장은 “대표 브랜드 정관장과 스포츠는 건강이라는 동일한 가치를 추구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팀명과 함께 보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날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프로농구단 KGC인삼공사의 팀명 교체를 승인했고, 프로배구단 팀명 교체는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가 열리는 9월 마지막 주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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