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피프티 측 "항고장 제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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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당하자 항고 의사를 밝혔다.
30일 피프티 피프티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은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곧 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박범석)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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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당하자 항고 의사를 밝혔다.
30일 피프티 피프티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은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곧 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가 신청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담당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음반·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하여는 본안소송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이 쟁점은 법률대리인이 심문재개신청을 통해 소명 기회를 요청한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가처분 기각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와 별도로 위 쟁점에 대하여 본안에서의 심리를 위한 본안 소송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부터 소속사 어트랙트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들 멤버는 지난 6월 28일 ▲수익항목 누락 ▲정산자료 충실 제공 의무 위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 활동을 위한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박범석)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프티 피프티의 음반·음원 판매나 연예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제작 등에 소요된 비용을 초과해 피프티 피프티가 지급받았어야 할 정산금(수익금)이 있다고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소속사는 피프티 피프티의 건강 관련 문제가 확인된 경우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진단 내용이나 경과를 확인했고 활동 일정을 조율해 진료나 수술 일정을 잡도록 했다"고도 판시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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